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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브레드의 정직한 재료 이야기 ② 천일염 “빵에 담긴 작은 정직함, 소금 - 천일염” 빵을 만들다 보면가장 작지만 중요한 재료들을 새삼 돌아보게 돼요. 그중에서도 소금은 조용하지만 꼭 필요한 존재예요.많이 들어가진 않지만, 없으면 그 빈자리가 금세 느껴지게 됩니다.적당히, 조심스레 들어가야다른 재료들의 맛이 제 자리를 찾고빵이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담다브레드는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합니다.바람과 햇살이 긴 시간에 걸쳐 만든 결정들.인공적인 가공 없이미네랄이 살아 있는 자연 그대로의 소금을 선택했어요.투박해 보여도, 그 안에는 자연의 순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소금은 단순히 짠맛을 더하는 역할을 넘어서빵의 맛을 안정시키고, 반죽을 조절하며,보존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해요.그래서 좋은 소금은 단순히 ‘간을 맞추는 재료’가 아니라,‘빵의 전체적.. 더보기
담다브레드의 정직한 재료 이야기 ① 통밀 “통밀 – 껍질까지 담은 건강한 밀가루 이야기” 안녕하세요빵을 굽는 남자입니다.오늘부터 담다브레드가 빵을 만들며 소중히 여기는 재료 이야기를 하나씩 전해드리려 해요.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통밀’입니다. 껍질까지 통째로, 밀의 본모습을 담다흔히 빵을 만들 때는 하얗고 고운 밀가루가 쓰이지만,담다브레드는 통밀이라는 밀의 본모습을 그대로 담은 재료를 주로 사용해요.껍질, 씨눈, 속살까지…밀 한 톨에 담긴 모든 것을 빼놓지 않고 담은게 바로 통밀이죠. 물론, 통밀로 만든 반죽은 다루기 까다롭고, 식감도 조금은 거칠게 느껴질 수 있어요.하지만 그 속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답니다.담다브레드는 이 깊고 풍부한 자연의 맛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건강과 맛, 둘 다 지키.. 더보기
담다브레드가 빵에 담고 싶은 이야기 : 중심 재료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담다브레드 빵을 굽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건강한 빵’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는지,그리고 담다브레드가 어떤 재료를 중심에 두고 빵을 구워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요즘은 정말 맛있는 빵들이 많아요.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지죠.하지만 그 맛 뒤에 어떤 재료들이 쓰였는지, 얼마나 많은 당분과 첨가물이 들어가는지우리는 종종 놓치고 지나가곤 해요. 저는 조금 다른 길을 가고 싶었어요.‘맛있으면서도, 먹고 나면 마음까지 편안한 빵’을 만들고 싶었죠.누군가에겐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빵, 누군가에겐 아이와 함께 나눠 먹어도 걱정 없는 빵, 누군가에겐 바쁜 하루 속 잠깐의 여유가 되어주는 빵. 그래서 담다브레드는자연에 가까.. 더보기
건강한 빵을 만든다는 건 – 담다브레드의 철학 이야기 빵을 만든다는 건,단순히 밀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하고 굽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저에게 ‘빵을 만든다’는 건,누군가의 아침 식탁을 따뜻하게 시작하게 해 주고,누군가의 마음을 살며시 위로해 주는 일이에요그래서 저는몸이 편안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빵을 만들고 싶었어요. 건강한 빵이라는 말이 요즘은 참 여러가지 의미가 많아요.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빵은그저 재료가 좋다는 것에 그치지 않아요.적게 넣고, 천천히 만들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그래서 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것.그게 담다브레드가 만들고 싶은 빵이에요. 저는 가능한 한첨가물을 줄이고,당을 낮추고,소화를 돕는 재료들을 사용하려고 해요.맛은 물론이고, 먹고 나서 속이 편안한 빵.그런 빵을 만들기 위해 매일 공부하고, 실험하고 있어요... 더보기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은요… ^^ 요즘 따라빵을 만들거나 먹을 때면“나는 어떤 빵을 제일 좋아하지?” 하고스스로에게 자주 묻게 돼요.그 질문에 대한 제 요즘 대답은 바로,구수하고 쫄깃한 통밀빵이에요.처음엔 솔직히통밀빵은 조금 심심하고 퍽퍽한 느낌이었어요.하지만 몸에 건강한 빵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다시 천천히 들여다보게 되었고,조금씩 정성을 들여 만들다 보니그 구수한 맛과 은은한 단맛에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아마도 맛보지 못한 분들은 이해하기 힘드실거예요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게,천천히 오래 씹을수록 고소함이 퍼지는 그 맛…어쩐지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요즘은발효 버터를 살짝 올려 먹는 통밀 토스트를 가장 자주 해 먹어요.간단한데도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사치랄까요? 빵을 만들면서 느끼는 건,좋은 빵은.. 더보기
[담다브레드] 따뜻한 빵 하나에 담은 시작의 마음 안녕하세요,담다브레드를 준비하고 있는 빵을 굽는 남자입니다. 오랫동안 회사에 다니며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늘 마음 한 켠엔"따뜻하고 건강한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그 마음이 어느새 조금씩 자라나,이제는 이렇게 조심스럽게 ‘담다브레드’라는 이름으로 첫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담다브레드’는 말 그대로‘소중한 것들을 담은 빵’이라는 뜻이에요.정직한 재료, 부담 없는 맛, 건강 그리고누군가의 하루를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작은 위로를 담고 싶습니다.누군가는 아침 식사로, 누군가는 커피 한 잔 옆에서,누군가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선물로담다브레드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이 블로그에서는제가 직접 공부하고 시도하는 빵 이야기,건강한 재료에 대한 정보, 그리고공방을 준비해가는 소소한 일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