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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다브레드 이야기 오늘 만든 빵을 내일도 팔 수 있을까 - 신선함과 책임 사이 빵을 만들다 보면가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됩니다. 오늘 만든 이 빵을내일도 그대로 진열대에 올려도 괜찮을까.어떤 빵집에서는다음 날에도 빵을 판매하기도 합니다.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다시 데워서 내어드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담다브레드는이 질문을 조금 더 조심스럽게 바라보려고 합니다. 빵은 시간이 지나면서조금씩 달라집니다. 처음 오븐에서 나왔을 때의 향,겉과 속의 식감,입안에 남는 느낌까지시간과 함께 조금씩 변해갑니다. 그 변화가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어떤 빵은 다음 날 더 깊은 맛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손님에게 건네고 싶은 순간은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갓 구운 빵이 가진따뜻한 향과 부드러운 결,가볍게 씹히는 식감. 그 순간을 기준으로 생각하면우리는 자연스럽게.. 더보기
  • 담다브레드 이야기 빵이 가장 맛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 갓 구운 순간과 먹는 순간 사이 빵을 만들다 보면가끔 이런 질문을 떠올리게 됩니다. 빵은언제 가장 맛있을까요?많은 분들이“갓 구운 빵이 가장 맛있다”고 말합니다. 오븐에서 막 나온 빵은따뜻한 향이 퍼지고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그 순간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담다브레드는조금 다른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빵이 가장 맛있는 순간은단지 ‘갓 구운 시간’만은 아닐지도 모른다고요. 어떤 빵은오븐에서 나온 뒤조금 식는 시간이 필요합니다.뜨거운 김이 빠지고결이 안정되면서맛이 더 또렷해지기도 합니다. 어떤 빵은몇 시간이 지나야겉과 속의 식감이 가장 편안해지기도 합니다.그래서 담다브레드는빵을 굽는 시간만큼이나빵이 손님에게 전해지는 시간을 생각합니다. 이 빵은언제 드실 때 가장 좋을까.집으로 가져가차 한 잔과 함께 드실 때일까요.아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