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브레드 이야기처음 오는 손님에게 내어주고 싶은 빵 - 담다브레드의 첫 인사앞선 글에서담다브레드가 무엇을 더하기보다무엇을 덜어내기로 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재료를 줄이고,장식을 줄이고,설명을 줄이며끝까지 남기고 싶었던 것은결국 빵의 본질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기준이 정리되다 보니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질문이 생겼습니다.“처음 오는 손님에게는 어떤 빵을 먼저 내어드리고 싶을까?” 첫 빵은 곧 첫인상입니다 빵집에 처음 들어오는 순간,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낍니다.공기의 온도,빵 냄새,진열대의 분위기,그리고 처음 고르게 되는 빵 하나.그 한 가지가그 빵집 전체의 기억으로 남기도 합니다. 그래서 담다브레드에게‘첫 번째 빵’은단순한 인기 메뉴가 아닙니다.우리의 인사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화려한 빵보다 먼저 떠오른 것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요즘 유행하는 빵을 앞에 둘까,눈..더보기
담다브레드 이야기우리는 무엇을 덜어내기로 했을까요 - 넣는 기술보다 빼는 선택빵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는무언가를 더하는 일이 늘 성장처럼 느껴졌습니다. 더 많은 재료,더 화려한 장식,더 특별한 기술. 배울수록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니까요.그래서 한동안은좋은 빵이란 많이 담긴 빵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조금 다른 질문이 생겼습니다.“정말 이것이 다 필요할까?”넣는 것보다 어려운 일 빵에는 얼마든지 무언가를 더할 수 있습니다.크림을 올리고, 토핑을 얹고,새로운 재료를 섞으면맛은 즉각적으로 풍성해집니다.하지만 덜어내는 순간,숨길 것이 사라집니다. 반죽의 상태,발효의 균형,굽는 사람의 태도까지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빼는 선택’은생각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담다브레드가 덜어내기로 한 것들담다브레드는 조금씩 정리해가고 있습니다.필요 이상으로..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