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배우다성형과 벤치타임 - 반죽을 다루는 손의 기술 (반죽 시리즈 4편)지난 편에서 1차 발효를 다뤘어요.반죽이 부풀어 오르며 풍미가 만들어지는 그 시간. 오늘은 그 다음 단계인 성형 이야기예요.발효 끝난 반죽을 만지는 순간 저는 늘 잠깐 멈춰요.이 반죽이 몇 시간 동안 만들어온 결을손 하나로 무너뜨릴 수도 있고 반대로 살릴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성형은 정말 미묘한 단계예요. 성형은 사실 하나의 동작이 아니에요.네 개의 작은 단계로 나뉘어 있어요. 1. 분할 (Divide) 2. 둥글리기 (Preshape) 3. 벤치타임 (Bench rest) 4. 성형 (Final shape)이 네 단계가 각각 무엇을 하는지 하나씩 짚어볼게요. 1. 분할 (Divide)발효 마친 반죽을 저울로 재서 같은 무게로 나눠요.식빵이라면 400~500g씩, 바게트라면 250g씩, 모닝빵이라면 4..더보기
담다브레드 이야기출시를 조금 더 늦추기로 했어요 - 왜 시간을 더 두기로 했는지오늘도 조심스럽게 소식을 하나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원가계산 시스템 정식 출시를 조금 더 늦추기로 했어요.원래는 9월 말안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했는데지금은 10월 중순, 혹은 11월 을 바라보고 있어요.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결정을 하면서 며칠 동안 고민이 많았어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9월 말 출시를 밀어붙일 수도 있었어요. 기능은 큰 틀에서 갖춰져 있고 UI도 다듬어놓았고결제 시스템만 붙이면 정식으로 열 수 있는 상태예요."그냥 예정대로 가면 되지 않나."이 생각을 몇 번이나 했어요.근데 매번 답이 같았어요."아직은 아니야." 이유를 정리하면 두 가지예요. 첫 번째. 테스터 피드백을 아직 충분히 못 받았어요.테스터 여정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지원해주신 분들의 목소리를 이제 막 듣기 시작..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