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배우다오븐 예열이 왜 40분 필요한가 - 열역학으로 본 예열의 진짜 의미오븐 온도를 200도로 맞추고"띵" 소리가 나면 이제 다 예열됐다고 생각하시죠?저도 그랬어요. 레시피에 "오븐 190도에서 25분 굽기" 라고 적혀 있으면예열 표시가 뜨자마자 반죽을 넣었어요. 근데 같은 레시피인데어느 날은 잘 부풀고 어느 날은 밑면만 타고 위는 안 익거나결과가 매번 흔들렸어요. 한참을 원인을 못 찾다가 어느 R&D 선배가 이런 말을 해줬어요."오븐 예열 표시는 공기 온도야. 빵을 굽는 건 벽 온도고." 오븐 안에서 열이 전달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예요.1. 공기 (대류) 가장 빨리 데워지고 가장 빨리 식어요.2. 벽·바닥 (복사·전도) 오븐의 금속·석재가 뜨거워지는 데는 공기보다 훨씬 오래 걸려요.3. 반죽에 닿는 순간의 열 결국 빵을 굽는 건 공기가 아니라 벽에서 나오는 복사열이에요..더보기
담다브레드 이야기테스터 여정을 마치며 - 작은 인원으로 시작합니다7월 31일 자정에원가계산 시스템 테스터 모집이 마감됐어요. 먼저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바쁜 시간을 쪼개서 폼을 채워주시고 저의 도구에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것.그것만으로도 저에겐 정말 큰 의미예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시작할 때는직업별 2~3명씩 8~15명을 목표로 했어요.지금 결과는 그보다 훨씬 적어요.한 편으로는 아쉬웠어요. "제가 홍보를 더 잘했다면 다른 결과였을까." 이 질문이 며칠 동안 마음에 남았어요.근데 다른 한 편으로는 어쩌면 딱 필요한 만큼 만난 것 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작은 인원으로 시작한다는 건 쉬운 결정은 아니었어요.원래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으니까요.근데 요즘 며칠간 생각을 정리하면서 이런 결론에 이르렀어요. "한 분 한 분과 정말 깊게 대화..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