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브레드의 정직한 재료 이야기 ③ 천연 발효종
“기다림이 만들어낸 맛, 천연 발효종”빵을 만들다 보면, 자주 마주하게 되는 단어가 있어요.바로 “기다림”입니다.빵은 오븐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다림으로 자라납니다.그 중심엔 천연 발효종이 있어요. 자연에서 얻은 생명, 발효종담다브레드에서 사용하는 발효종은밀가루와 물, 그리고 시간을 재료로 합니다.별다른 첨가물 없이도,공기 중에 떠다니는 자연 효모와 유산균이천천히 반죽 안에서 깨어나는 거죠.이렇게 살아난 효모는,빵을 부풀게 하고, 깊은 풍미를 만들어냅니다.그 과정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아요.짧게는 3일, 길게는 7일을 넘기기도 해요.하지만 그 기다림은 절대 헛되지 않아요. 시간의 흔적이 남긴 깊은 맛빨리 부풀고 보기 좋게 만드는 이스트 대신,천연 발효종은 오랜 시간 숙성하면서빵에 고유의 산미와 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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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브레드의 정직한 재료 이야기 ① 통밀
“통밀 – 껍질까지 담은 건강한 밀가루 이야기” 안녕하세요빵을 굽는 남자입니다.오늘부터 담다브레드가 빵을 만들며 소중히 여기는 재료 이야기를 하나씩 전해드리려 해요.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통밀’입니다. 껍질까지 통째로, 밀의 본모습을 담다흔히 빵을 만들 때는 하얗고 고운 밀가루가 쓰이지만,담다브레드는 통밀이라는 밀의 본모습을 그대로 담은 재료를 주로 사용해요.껍질, 씨눈, 속살까지…밀 한 톨에 담긴 모든 것을 빼놓지 않고 담은게 바로 통밀이죠. 물론, 통밀로 만든 반죽은 다루기 까다롭고, 식감도 조금은 거칠게 느껴질 수 있어요.하지만 그 속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답니다.담다브레드는 이 깊고 풍부한 자연의 맛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건강과 맛, 둘 다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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