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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이야기

우리가 재료를 고르는 방식 - 담다브레드의 재료 철학

 

 

 

 

빵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시작되는 일은
반죽이 아니라 재료를 고르는 일입니다.

 

어떤 밀가루를 쓸지,
어떤 물을 사용할지,
어떤 기름과 어떤 재료를 더할지.

 

이 선택들이 모여
하나의 빵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담다브레드는
재료를 고르는 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재료란 무엇일까

 

‘좋은 재료’라는 말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비싸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유명하다고 해서 맞는 것도 아닙니다.

 

담다브레드는
이렇게 질문해 보려고 합니다.

 

이 재료는 오래 먹어도 괜찮을까.
이 재료는 몸에 부담이 없을까.
이 재료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빵과 잘 어울릴까.

 

이 질문에
조용히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덜어내기 위해 고르는 재료

 

담다브레드는
무언가를 더하기보다
덜어내는 선택을 더 자주 합니다.

 

재료가 좋으면
굳이 많은 것을 넣지 않아도
충분한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첨가물이 많은 재료보다는
가능한 한 단순한 재료를,

강한 맛을 더하기보다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것
고르려고 합니다.

 

재료를 잘 고르면
빵은 조금 더 편안해집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더 신중하게

 

재료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먹고 나면
몸은 분명히 기억합니다.

부담이 적은지,
편안한지,
다시 손이 가는지.

 

그래서 담다브레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일수록
더 신중하게 선택하려 합니다.

 

기름 한 방울,
소금 한 꼬집까지도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담다브레드가 지키고 싶은 기준

 

담다브레드의 재료 선택은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단순한 기준에서 시작됩니다.

 

매일 먹어도 괜찮은 빵을 만들 수 있는가.

이 질문을 기준으로
재료를 고르고,
다시 한 번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바꾸기도 합니다.

 

그 과정이 쌓여
담다브레드의 빵이
조금 더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재료에서 시작되는 빵

 

빵은 오븐에서 완성되지만
그 시작은 언제나 재료입니다.

 

그래서 담다브레드는
오늘도 반죽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재료를 바라봅니다.

 

이 선택이
누군가의 하루에
조금 더 편안한 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면서요.

 

작은 차이처럼 보일지라도
그 차이가 결국
빵의 방향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빵을 굽는 남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