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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브레드 이야기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은요… ^^

요즘 따라
빵을 만들거나 먹을 때면
“나는 어떤 빵을 제일 좋아하지?” 하고
스스로에게 자주 묻게 돼요.

그 질문에 대한 제 요즘 대답은 바로,
구수하고 쫄깃한 통밀빵이에요.


처음엔 솔직히
통밀빵은 조금 심심하고 퍽퍽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몸에 건강한 빵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다시 천천히 들여다보게 되었고,
조금씩 정성을 들여 만들다 보니
그 구수한 맛과 은은한 단맛에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아마도 맛보지 못한 분들은 이해하기 힘드실거예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게,
천천히 오래 씹을수록 고소함이 퍼지는 그 맛…
어쩐지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느낌이에요 ~~


그리고 요즘은
발효 버터를 살짝 올려 먹는 통밀 토스트를 가장 자주 해 먹어요.
간단한데도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사치랄까요? 

빵을 만들면서 느끼는 건,
좋은 빵은 누군가의 하루를 부드럽게 감싸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만드는 빵도
누군가에게 그런 한 조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떤 빵을 좋아하시나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시면 너무 반가울 것 같아요

오늘도 고소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빵을 굽는 남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