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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브레드 이야기

담다브레드가 빵에 담고 싶은 이야기 : 중심 재료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담다브레드 빵을 굽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건강한 빵’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는지,
그리고 담다브레드가 어떤 재료를 중심에 두고 빵을 구워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요즘은 정말 맛있는 빵들이 많아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지죠.
하지만 그 맛 뒤에 어떤 재료들이 쓰였는지, 얼마나 많은 당분과 첨가물이 들어가는지
우리는 종종 놓치고 지나가곤 해요.


 

저는 조금 다른 길을 가고 싶었어요.
‘맛있으면서도, 먹고 나면 마음까지 편안한 빵’을 만들고 싶었죠.


누군가에겐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빵,

 


누군가에겐 아이와 함께 나눠 먹어도 걱정 없는 빵,

 

 

누군가에겐 바쁜 하루 속 잠깐의 여유가 되어주는 빵.

 

 

그래서 담다브레드는
자연에 가까운 재료들, 발효종, 천연감미료, 제철 재료, 통곡물 등을 중심으로 빵을 만듭니다.

 

직접 만든 과일 효소로 단맛을 조절하고,
재료 하나하나가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고민하고 있어요.

모양이 조금 투박할 수도 있고요.
달지 않을 수도 있고, 자극적인 맛은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오래 씹을수록 고소하고,
시간이 지나도 속이 편안한 그런 빵을 구워내고 싶어요.

재료 하나, 공정 하나 허투루 지나가지 않으려 합니다.
먹는 사람의 삶에 ‘따뜻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보람찬 일이 있을까요?


 

곧 이어질 ‘재료 이야기’에서는
담다브레드의 빵 속에 들어가는 정직한 재료들에 대해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천천히, 진심을 담아 전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빵을 굽는 남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