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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이야기

담다브레드의 정직한 재료 이야기 ① 통밀

“통밀 – 껍질까지 담은 건강한 밀가루 이야기”

 

안녕하세요

빵을 굽는 남자입니다.

오늘부터 담다브레드가 빵을 만들며 소중히 여기는 재료 이야기를 하나씩 전해드리려 해요.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통밀’입니다.


 

껍질까지 통째로, 밀의 본모습을 담다

흔히 빵을 만들 때는 하얗고 고운 밀가루가 쓰이지만,
담다브레드는 통밀이라는 밀의 본모습을 그대로 담은 재료를 주로 사용해요.
껍질, 씨눈, 속살까지…
밀 한 톨에 담긴 모든 것을 빼놓지 않고 담은게 바로 통밀이죠.

 

물론, 통밀로 만든 반죽은 다루기 까다롭고, 식감도 조금은 거칠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속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답니다.
담다브레드는 이 깊고 풍부한 자연의 맛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건강과 맛, 둘 다 지키는 길

사실 처음에는 ‘건강한 빵’이란 말이 너무 막연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확실해졌죠.
정제하지 않은 재료가 몸에도, 마음에도 더 좋은 영향을 준다는 걸요.

통밀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줘서
식사대용으로도 아주 좋은 재료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먹고 싶은 빵” 을 만들고 싶었어요.
담백하고, 부담 없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한 그런 빵이요.


자연의 결을 느낄 수 있는 빵

통밀로 만든 빵은 다소 투박하게 보일 수 있어요.
매끈하거나 새하얗진 않지만,
대신 그 안엔 자연스러운 색과 식감, 그리고 담다브레드의 마음이 들어 있어요.

 

누군가는 “고소해서 자꾸 생각난다”고,
또 어떤 분은 “속이 편해서 좋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한답니다.
그 말들이 담다브레드가 통밀을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예요.


 

정제되지 않은, 그래서 더 정직한 재료.
통밀은 담다브레드가 추구하는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사용하고자 하는 재료를

하나하나, 진심을 담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따뜻하게 구운 빵 한 조각처럼요~~^^

 

빵을 굽는 남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