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지금’ 시작하지 않는가 - 천천히 가기로 한 이유 주변에서는 종종 이렇게 묻습니다.“언제 시작하세요?”“이제 슬슬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그럴 때마다선뜻 대답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마음만으로 보면이미 시작하고도 남은 것 같고,현실을 생각하면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보입니다.그 사이에서조금 더 머물게 됩니다. 요즘은 무엇이든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생각이 들면 바로 실행하고,기회는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그 흐름은 분명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다른 방향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조금 더 천천히 가는 선택. 담다브레드는지금 바로 시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아직은 더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들이 있고,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은 기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만들지보다,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더보기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시작된 일 - 가게를 열기 전의 시간에 대해 아직 담다브레드는하나의 공간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가게도 없고,진열된 빵을 고를 수 있는 순간도 아직은 없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는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이미 시작된 일이라고. 빵을 굽고 있지 않아도,하루의 많은 시간 속에서이 빵집을 떠올리게 됩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할지,어떤 방식으로 만들지,어떤 빵집이 되어야 할지.아직 형태는 없지만생각은 계속 쌓여갑니다.기록을 하게 되는 순간들도 있습니다.사소한 기준 하나,지나가듯 떠오른 방향 하나,어느 날의 마음 상태까지. 나중에는 보이지 않을지도 모를작은 생각들이지만,지금은 그 하나하나가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이 시간은무언가를 ‘준비하는 시간’이라기보다,조금 더 조용하게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