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도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유한다는 것 - 혼자 쓰던 것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사실 처음부터 공유할 생각은 없었어요. 나만 쓰면 되는 거니까. 내 가게 빵의 원가를 내가 빠르게 볼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지인 베이커리 운영자분이 이런 말을 하셨어요. "나도 원가 계산이 제일 막막해. 매번 엑셀 켜는 것도 귀찮고, 공식도 자꾸 틀리고." 그 말을 듣는데 한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어요. 손으로 계산하는 게 번거롭고, 매번 처음부터 하는 게 비효율적이고, 항목을 어디까지 넣어야 할지 기준이 없어서 막막한 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던 거예요.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일이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만든 것이 나한테만 필요한 게 아닐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