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향과 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빵을 배우는 순간, 기술보다 마음이 먼저 빵을 배우다 보면늘 놀라운 사실을 하나씩 하나씩 깨닫습니다. 기술은 책에서 배울 수 있고,손의 감각은 시간이 쌓이며 익숙해지지만,결국빵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이 가장 먼저 자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처음 빵을 배우러 갔을 때저는 오븐의 불 조절이나 발효 시간 같은기술적인 부분이제일 중요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빵은 정직합니다. 대충 한 건 대충 드러나고, 정성껏 한 건 정성대로 보여줘요.” 그 말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었습니다. 밀가루와 물,소금, 이스트 혹은 발효종이 단순한 재료들이 만나 빵이 되기까지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가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반죽을 대하는 손길이 거칠면 빵도 거칠어지고, 조급한 마음으로 시간을 줄이면 맛도 얕아집니다. 반대로 차분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