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먹어도

이 빵을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 - 담다브레드가 스스로에게 묻는 가장 중요한 질문 처음 오는 손님에게어떤 빵을 내어드리고 싶은지 고민하다 보니,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이 빵을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이 질문은메뉴를 정할 때마다담다브레드가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던지는 기준입니다. 맛있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해서빵을 만들다 보면맛을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버터를 조금 더 넣고,당도를 높이고,식감을 더 자극적으로 만들면사람들의 기억에 쉽게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가끔 먹는 즐거움과매일 먹을 수 있는 빵은 다른 것이 아닐까.” 담다브레드는한 번의 감탄보다오래 이어지는 편안함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생활 속에 들어갈 수 있는 빵빵이 간식으로만 머문다면가끔의 즐거움으로 충분합니다.하지만 우리가 만들고 싶은 빵은아침.. 더보기
「크림이 많아질수록 고민도 깊어진다」 - 크림도넛·폭신한 케이크 유행 앞에서의 선택 요즘 빵집 진열대를 보면크림이 주인공인 빵들이 눈에 띄어요.속이 보이지 않을 만큼 가득 찬 크림도넛,숟가락이 필요할 정도로 부드러운 케이크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의 만족감은 분명해요.부드럽고,달콤하고,풍성하죠.그래서 더 많은 크림,더 폭신한 식감이유행처럼 번져가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빵을 만드는 입장에서는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따라와요.“이 풍성함이 끝난 뒤에도, 이 빵을 다시 찾게 될까?”크림은 주인공이 될 수도, 부담이 될 수도 크림은 빵을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재료예요.하지만 동시에 가장 빠르게 질릴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하죠.너무 많으면 빵보다 크림만 기억에 남고,한 개를 다 먹기 전에 손이 멈추기도 해요. 담다브레드는 그래서크림을 대할 때 늘 조심스러워요.‘많이 넣을 수 있느냐’보.. 더보기